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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불시장, 전경련도 활성화 나섰다

이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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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43

블랙리스트 정보 공유등 “장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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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약정등 상반기중 개선 추진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가 온라인 전자지불 결제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경련은 전자지불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각종 표준약관 등 관련법 제도 정비와 함께 전자지불 업체들의 공동 애로사항 등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전경련 관계자에 따르면 “전자지불 업체들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각종 사고발생시 피해사항과 내역 등 블랙리스트를 공개하지 않고 숨기려 하는 데 있다”며 “자주 사고를 일으키는 블랙리스트의 정보를 서로 공유해도 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경련측은 전자지불 업체들의 홈페이지에 관리자 비밀번호를 부여하고 블랙리스트 정보를 업체들끼리 서로 공유하는 방법을 제안, 전자지불 업체들과 접촉중이다.

또한 전경련은 최근 온라인 전자지불 결제시 신용카드사와 이동통신사들이 내세우는 불리한 계약 조건으로 피해를 보는 전자지불 업체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전경련 주도로 협약이나 약정을 올 상반기안에 만들 예정이다.

전경련은 상호이해 관계가 복잡하고 직접적인 대화가 힘든 현실을 감안해 설득력있는 ‘가이드라인’을 전자지불 업체들에게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경련은 전자상거래(EC) 지불결제시 신뢰와 안정성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고수해 온 신용카드사와 이동통신사들이 전자지불 업체로 통보하는 형식의 일방적인 계약 관행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자상거래 사고 발생시 서로의 책임과 한계라인 등을 온라인 거래 상황에 따라 확실하게 규정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경련은 온라인 지불결제가 아직 일반인에게 홍보되지 않아 시장이 발전하지 못하는 점도 있다고 설명하고 올해는 언론매체 등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홍보 캠페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전경련 경제조사본부 임상혁 팀장은 “다음달 중 전자지불 업체들과 세미나를 열어 애로 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전자지불 결제시장은 미래 틈새시장으로 충분히 장래성이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바로 성공의 길이다”고 밝혔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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