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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벗고 나선 네트워크형 전자화폐

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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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38

내핍경영 인수합병등 ‘적과의 동침’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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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형 전자화폐사들이 올해를 생존 여부의 갈림길로 잡고 내실다지기에 나섰다.

올해 공통적인 네트워크형 전자화폐사들의 사업 전략은 효용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 경쟁사와 인수합병(M&A)도 불사한다는 것 등을 사업 밑그림으로 잡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형 전자화폐사들은 무리한 경영보다 수익이 적게 나더라도 회사를 네티즌에게 확실하게 알리려는 것이 기본적인 사업 구도이다.

8일 관련업계에 지난해 영세업체 난립과 수수료 인하의 출혈경쟁 등으로 재정상태가 취약해진 네트워크형 전자화폐사들이 올해를 정점으로 재무상태 다지기에 들어갔다.

99년 8월 출범한 이코인(대표 김대욱)은 오는 9월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네트워크형 전자화폐 업체들 사이에 인수합병설이 돌았지만 이코인은 이를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이코인은 현대증권 코오롱 계열사 등에서 받은 펀딩을 합쳐 현재 유동자산이 약 100억 정도. 지난해 이코인의 총매출액은 52억, 순이익은 8억 정도이다.

이코인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인수합병설이 업체들 사이에 돈 것은 사실이나 이코인이 인수합병 되는 것은 아니다” 며 “현재 컨텐츠 3~4개 업체를 인수합병 하려는 물색단계이며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 경쟁업체와 인수합병 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데이콤사이버패스(대표 류창완)는 올해 사업다각화보다 본사인 데이콤과 연계한 기존 국내외 전화사업과 온라인 소액결제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콤사이버패스는 사이버패스로 공연티켓과 상품권 등을 구매하는 소액결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네트워크형 전자화폐사들은 올해 온라인 컨텐츠 업체들의 유료화 정책으로 전자화폐가 곧 활성화 되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그때까지 재무상태를 양호하게 만들어 놓기 위해 내핍 경영으로 내실다지기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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