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VAN업계 사업다각화로 수익창출 모색

이영화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18 16:37

신규사업팀 두고 인터넷 업체 손잡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VAN업계가 단순 승인업무에서 벗어나 인터넷 신규영역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말기 무상대여 등으로 수익구조가 취약해진 신용카드 승인업무 외에 온라인 지불결제 시장 등의 공략을 통해 수익원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

인터넷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인터넷 쇼핑몰과 디지털 컨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선불카드와 전자지갑 등 온라인 소액지불결제 시장규모가 급속히 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해 사이버 영업팀 이비즈(e-biz)의 신설과 함께 올해부터 온라인 지불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해 인터넷 빌링업체인 신원정보기술, 지앤지네트웍스 등과 제휴한 데 이어 최근에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지불중개 서비스업체인 넥스비텍과 업무제휴를 맺고 B2B 인터넷 통합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이스 한 관계자는 “올해 신용카드 승인결제 시장에서 수익 다각화 차원으로 인터넷 지불결제 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중”이라며 “신원정보기술과는 인터넷 통합지불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터넷데이터센터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상 전자보증 중개역활인 에스크로 사업을 구축하고 국민은행 및 시티은행과도 제휴를 맺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온라인상 에스크로 초기 사업단계로 2분기부터 출시할 소액결제 전자화폐인 ‘사이버캐시’와 금액단위가 큰 전자어음 ‘사이버체크’ 개발을 완료했으며 판매를 위한 최종 검토작업도 마무리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오프라인상의 어음대체 상품인 구매전용카드, 구매자금융, 외상매출 채권의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KSNET은 인터넷 사업부 내 전자금융팀에서 인터넷뱅킹과 전자화폐 등 모든 종류의 전자지불 결제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 전자지불 거래금액이 3천억원을 넘은 KSNET은 기업간 전자상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음, 제로마켓, 프리챌 등의 인터넷 기업들이 KSNET의 전자지불 결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SNET은 은행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지불 결제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VAN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전자지불 서비스 이용도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신규영역인 인터넷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온라인상 신종 금융범죄를 대비한 보안책이 성공의 관건이다”고 밝혔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