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부문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조흥은행은 실질적인 고객요구를 반영하고 고객편의를 최대한 강조해 개선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뱅킹의 첫 페이지에는 ‘사이버퀸’이라는 조흥은행 TV광고에 등장하는 사이버캐릭터를 배치해 사이버 & 휴먼뱅크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조회과정은 복잡한 입력과정이 필요없이 마우스 클릭만으로 끝난다. 잔액조회는 물론 입출금거래명세도 한 번에 가능하다. 예금창구 접속과 동시에 고객의 자유입출예금의 계좌번호와 잔액이 나타나게 된다.
조흥은행의 사이버 세상에서는 헤매지 않고 원하는 창구로 바로 찾아갈 수 있다. 지점에서 예금, 지로창구가 나누어져 있듯이 사이버 은행에서도 똑같이 해당 창구로 가면 된다.
바쁜 고객을 위해서는 퀵서비스를 위한 ‘빠른창구’도 신설됐다. 고객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예금 대출 등을 구분하지 않고 단 한건만 처리하면 되는 바쁜 고객을 위해 새롭게 신설했다. 이외에도 매번 입력하던 고객의 출금계좌가 인터넷뱅킹에서 자동으로 출력된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접수된 고객문의사항중 특히 질문이 많았던 항목을 집계해 도우미 기능에 추가했으며 최근 고객의 관심도가 높은 증권사 송금메뉴 서비스도 신설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이 보내준 의견들이 시행 초창기인 인터넷뱅킹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