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설립돼 가정용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인프라넷 김형닫기

작년 하반기부터 큰 관심을 끌기 시작한 가정용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은 사용희망자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장비공급 및 마케팅능력 부진으로 개통이 원할하지 않았다.
이런 시점에서 인프라넷은 한국통신과 업무제휴를 갖고 신설 아파트단지 위주로 전용회선을 연결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타사와 달리 네트워크 구축, 정비뿐 아니라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사이버 공간을 마련해주고 다양한 사이버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통신 및 8개의 제휴업체와 연동해 이루어지는 인프라넷의 전용회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ADSL B&A)사업은 이미 가격 안정성 편리성 등에서 고객에게 인정받은 상태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52개의 지역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넷은 최근까지 1665개 단지의 홈페이지를 구축해 아파트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에는 단지내 의사소통을 위한 정보를 올려놓을 수 있으며 각종 반창회 부녀회 등의 모임을 위한 일정표까지 짜놓을 수 있다. 이 밖에 영화, 벼룩시장, 관리소 소식, 금융소식 등 다양한 컨텐츠로 단지내 고객에게 사이버라이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프라넷 관계자는 “시스템 및 장비의 장점 뿐 아니라 다양한 가입자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컨텐츠 확장도 추진중”이라며 “현재 각 단지별로 홈페이지 구축 작업을 무료로 해주며 계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넷의 아파트별 홈페이지 구축 사업은 차후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초기 인프라 작업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인프라넷은 올 하반기 대규모 아파트 포털사이트를 구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인프라넷의 김형필 대표는 “앞으로 미구축 지역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 홈페이지를 만들게 되면 대규모 아파트 포털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와 연계한 전자상거래도 올해 중점사업으로서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