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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 안전한 거래위한 부동산거래신탁 발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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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5:34

IBM일변도 탈피, HP 주간사 선정…올 연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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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한국통신의 뱅크21C을 통해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실시중인 신한은행이 최근 HP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독자적인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올 연말까지 1차 작업을 완료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인터넷뱅킹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현재 가동중인 ‘뱅크21C’외에 올 연말부터 독자적인 인터넷뱅킹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하게 됨으로써 인터넷뱅킹 선두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나가게 됐다. 한편 한국통신 뱅크21에만 의존하고 있는 여타 은행들의 독자시스템 구축움직임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독자적인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을 준비해온 신한은행이 HP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이미 HP기술진과 자체 전자금융팀 기술요원등 총 40여명의 별도 구축팀을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신한은행의 독자시스템 구축 계획에는 은행권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방안이 담겨져있다는 점에서 우선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은 자체개발한 크레딧스코어링시스템을 인터넷뱅킹시스템에 장착시켜 인터넷대출(신한사이버론)을 실시중이며 인터넷 접속권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머니샵(Moneyshop)서비스를 제공하는등 다양한 인터넷뱅킹 활성화방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리테일위주의 인터넷뱅킹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과 거래기업의 종합자금관리를 목표로한 인터넷뱅킹시스템을 크게 확대하는데 1차 목표를 두고 있다. 나아가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시스템 및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한 인터넷서비스 영역확대를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신한은행이 완전한 의미의 전자상거래시스템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이밖에 고객의 라이프-스타일(Life Style)에 맞춘 금융자산관리서비스,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하는 버츄얼 어드바이저(Vertual Adviser)등 윈 투 원 서비스의 제공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HP가 이번 신한은행의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그동안 IBM일변도로 진행되오던 국내 인터넷뱅킹시장에도 새로운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올 초부터 HP는 IBM과는 차별화된 e-비즈니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신한은행도 이같은 점을 크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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