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산업의 자회사인 소프트포럼이 암호화와 인증관련 보안솔루션 분야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소프트포럼은 국민은행과 조흥, 한빛, 신한은행등 독자적으로 인터넷뱅킹을 추진하고 있는 은행들과 한국투신과 대한투신등의 투신권에서 인터넷뱅킹과 관련된 금융기관의 보안솔루션 공급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고있다. 소프트포럼은 13개 증권사와 8개 선물회사에도 보안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증가한 온라인트레이딩 시장에서도 이미 그 진가를 확인해 왔었다.
금융권에서 바라보는 소프트포럼의 가장 큰 강점은 업체와 제품의 안정성. 보안제품의 특성상 해당업체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향후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업체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소프트포럼은 미래산업이라는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어 일단 회사의 안정성부문 만큼은 합격점을 받은 셈이다. 소프트포럼 측은 지난 95년부터 미래산업의 충분한 인적 물적자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애쓴 결과 제품의 질에 있어서도 타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소프트포럼 관계자는 “작년부터 인터넷보안 시장이 비로서 열리기 시작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기존에 개발한 암호, 인증, 지불솔루션을 기반으로 인터넷 쇼핑몰과 전자상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토탈 보안솔루션을 공급하는 인터넷 전문 보안업체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