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기술금융, 나라종금, 미래에셋, E
트레이드코리아등 증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기관 모두가 증권전산의 전산토털서비스 ‘세이브+’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래이동통신, 테라등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도 계약을 준비중이다.
중앙종금, 나래이동통신등은 일부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전산위탁서비스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비스 경험과 가격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세이브+’를 선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로 일부 증권사들은 올초부터 내부적으로 신설사들에 대한 시스템 대여를 준비해왔다.반면 신설사들은 경쟁사의 전산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LG증권과 E
트레이드의 합작사인 E
트레이드코리아도 증권전산의 ‘세이브+’ 이용계약을 맺어 눈길을 끌고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설증권사들이 시스템운영에 있어 모험보다는 안정성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프론트오피스 부문의 자체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종합기술금융, E
트레이드코리아등은 향후 온라인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은 전산시스템 자체보다는 마케팅전략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만큼 효과적인 전략수립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