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서버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컴팩과 전세계 모빌 DBMS 시장에서 5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사이베이스는 모빌 서버 솔루션에 대한 양사의 강점을 이용, 모빌 서버 패키지를 공급하며, 이를 통해 국내 모빌 컴퓨팅 시장의 확산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팩코리아와 사이베이스가는 이번 협력관계를 발판으로 이미 모빌 서버 솔루션 패키지 제공에 나서고 있다. 양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모빌 서버 패키지는 펜티엄 III 500MHz, 64MB 메모리, 9.1GB 하드디스크, 네트웍 카드(NIC) 등을 기본 장착하고 있는 `컴팩 프로라이언트 400`과 DBMS로 `Sybase SQL Anywhere Studio 6.0`을 묶어 299만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패키지는 최근 모빌 서버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PDA등 초소형 단말기에 RDBMS를 내장하여 모빌 서버 간 DB 리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그 밖에도 윈도우즈NT, 넷웨어, 유닉스,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계를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파일서버, DB 서버, 인터넷 서버, 기타 DB 응용 서버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컴팩코리아측은 밝혔다.
특히 컴팩코리아는 이달 1일부터 올 연말까지 3개월동안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모빌 컴퓨터로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점유율 1위의 셀빅(Celvic) PDA가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약 3백패키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권에서는 은행과 보험업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