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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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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2:43

e*트레이드등 외국계 전문업체 철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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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증권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돼왔던 사이버증권사의 설립논의가 최근 증권업계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 수수료 인한경쟁의 여파로 급속히 퇴조하고 있다.

특히 대우증권이 최근 홈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한 거래수수료를 0.1%으로 인하하면서 중소형사들의 중심으로 전개되던 사이버증권사 설립논의에 쐐기를 박으면서 위탁수수료만을 목적으로 한 사이버증권사 설립의미가 크게 퇴색되고 있다. 또한 이같은 수수료인하 경쟁의 여파는, 지난해 증시의 폭발적인 활황을 배경으로 사이버증권사를 설립하기 위해 국내 진출을 서둘렀던 미국의 e-트레이드등 5~6개 전문업체들의 철수를 앞당기고 있는 나타났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사이버증권사 설립에 적극적이었던 동원증권이 최근 기획부와 전산부직원들로 구성한 자체 태스크포스팀을 출범 5개월만에 해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LG증권은 현재 접촉중인 e

트레이드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PC방을 통한 인터넷트레이딩을 계획하는등 우회적인 방법을 통한 사이버트레이등을 계획을 내놓고 있다. 특히 사이버전문업체인 미국의 e

트레이드는 지난 1월까지 동원증권과 사입버증권사설립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으나 관련 전산시스템을 미국에 유치해야 된다는 조건을 내세워 견해차이를 보여 결국 결렬된바 있다.

이후 LG증권과 협의를 계속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증권업계에서 촐발된 수수료 인한경쟁으로 오히려 한국시장에서 철수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매수수료의 0.1%는 미국의 수준과 같아 궂이 한국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프로젝트를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또한 매매수수료 0.1%수준도 사실상 경쟁이 가속화될 경우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이어서 이들의 발목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현재 위탁전문증권사 설립을 위해서는 자본금 30억원이 필요하지만 관련 전산인프라까지 포함할 경우 1백억~1백50억원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이같은 수수료의 인하추세가 고착화될 경우 위탁수수료만을 위한 사이버증권사의 설립 실익이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사이버증권사 설립을 위한 컨설팅과 IT기술 지원에 적극적이었던 프리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등 컨설팅사들도 확연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PWC의 백훈기 이사는 “최근에는 사이버증권사 설립보다는 e-비즈니스를 통한 전자상거래의 큰 그림에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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