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흥은행관계자는 “지난해까지 한국통신과 13개 은행이 참여하는 사이버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관련업체를 선정해 보안성검토등 당국의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까지 한국통신의 사이버시티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조흥은행이 이같은 방침을 세운데는 한국통신의 사이버시스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 보다는 타 은행들과의 차별화를 취하는 것이 오히려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현재 은행권에서는 서울 제일 등 7개 은행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게됐다.
현재 한국통신의 사이버시티는 13개 은행중 한빛, 국민은행등 8개 은행이 금감위에 보안성검토를 의뢰한 상황이다. 당초 이달 1일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보안성검토작업이 끝나지 않아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