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캐피탈은 장애인의 날인 20일부터 장애인 등록증에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한 복지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복지카드 회원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LPG승용차량 지원사업에 따라 7월부터 복지카드로 차량용 LPG를 구입할 경우 세금인상분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또 LG카드가 제공하는 영화관람료 할인, 놀이공원 무료입장, 스포츠관람 할인, 쇼핑, 콘도, 호텔, 레포츠 이용할인, 포인트가맹점 이용시 포인트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LG캐피탈은 장인애 복지증진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복지카드 회원에게는 연회비 면제, 현금서비스 수수료 및 할부수수료 20%감면 등 장애인의 부담은 최대한 줄이는 한편 카드 이용액의 0.2%를 장애인 복지기금으로 출연키로 했다.
이외관련 LG캐피탈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카드와 관련 LG캐피탈은 등록증 교체, 전산개발, 수수료감면등에 따라 100억원 이상을 부담하게 되는데 100만명이 장애인중 카드발급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되는 40만명정도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향후 전자화폐가 상용화될 경우 교통, 의료, 전자화폐, 신용카드 기능이 복합된 전자복지카드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캐피탈의 복지카드 발급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LPG세율인상에 따른 장애인 LPG승용차량 지원사업 추진사업자로 LG캐피탈이 단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