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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덱스 전자화폐 현금대체수단 급부상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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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32

신용카드 앞세워 어려운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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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덱스전자화폐가 현금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식되면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신용카드 이용이 어려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앞다투어 도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미 홍콩 등에서는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도입되어 코엑스에서 시범 운영하는 등 전세계 80여개 나라에서 운영 및 시범적용이 진행중이다.

그동안 영국, 홍콩,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등에서의 시범운영 결과는 현재 사용중인 IC선불카드 중 가장 현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몬덱스카드가 빠른 확산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 은행, 중앙은행, 고객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즉 고객은 현금을 가지고 다니면서 느껴야하는 불편이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정부는 세수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가격세분화가 가능해 안정적인 물가관리를 할 수 있다.

중앙은행은 지폐 및 동전감소로 관리와 수송에 따른 인력 및 시간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현금사용 감소로 인한 현금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은행은 현금 계산, 입출금 관리 감소에 따른 인건비를 절약해 수익을 늘리고 모든 전자뱅킹 서비스의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마스타카드는 현재의 신용카드에 몬덱스의 IC선불기능을 더한 IC카드를 선보이고 이를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타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카드 사업에 몬덱스의 첨단기술을 접목시키면 스마트카드의 보급이 한층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에 직불카드와 전자화폐 기능을 갖춘 칩을 내장한 다기능 카드로서 현금 교환은 물론 지금까지 개발된 IC선불카드중 유일하게 개방형 시스템을 채택한 몬덱스의 단말기를 이용하여 원격지 현금 교환도 가능해 기존 현금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마스타카드의 스마트카드는 다양한 국제 화폐단위를 한 카드에 저장할 수 있어 현재까지 개발된 IC 선불카드중 유일하게 국제호환이 가능한 카드이다.

특히 타 IC선불카드와는 달리 별도의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하지 않고도 인터넷 전자상거래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이를 채택하는 은행으로서는 별도의 개발비가 소요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국내에는 이미 조흥은행과 국민은행이 몬덱스 사업에 참여했으며 뒤이어 한미, 하나, 부산은행도 참여했다. 카드사중에서는 국민, 비씨, 삼성, LG카드와 신규로 카드업 진출을 준비중인 현대캐피탈이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몬덱스코리아의 김근배사장은 “한국에서의 몬덱스 대중화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잡고 있다”며 “5년내에는 몬덱스 전자화폐가 실질적인 화폐 유통시장의 5%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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