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다이너스카드가 지난 88년 업계 최초로 기존 법인카드와는 별도로 항공권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C.T.S카드를 만들어 시행하기 시작한 이래 소리소문 없이 사용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다이너스카드의 확실한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7일 다이너스카드에 따르면 C.T.S카드는 기업의 복잡한 해외출장 업무의 효과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다이너스카드만의 청구·정산시스템으로 항공권 발권 청구, 대금지급에 관한 업무의 효율성과 회원사 출장자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보상이 되는 여행자보험이 무료 가입되는등 해외출장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서비스 시스템이다.
즉 C.T.S카드는 기존의 내용일자, 가맹점명, 사용금액에 국한되어 제공되었던 D/B 한계에서 탈피, 발권일자, 발권번호, 항공사명, 여행구간, 탑승자명, 발권금액, 여행사명등 총 7가지 기본자료들을 통합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규모가 큰 기업체의 임직원들이 해외출장시 수반되는 출장취소, 여정변경, 출장일정 변경등 여러가지 항공과 관련된 복잡한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일목요연하게 매월 해당기업에 해외출장 관련 업무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처럼 C.T.S카드가 기업들의 해외출장관련 업무를 지원해주는 역할이 알려지면서 기업들이 앞다투어 발급을 신청, 현재 포항제철, 삼성전자등 1200여개의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이너스카드의 관계자는 “현재 C.T.S카드는 어느 국제 신용카드보다도 많은 67개의 항공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고 보다 나은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휴 항공사를 더욱 확대하고 편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함으로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