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다이너스카드가 그동안 중단해왔던 소액론을 재개하게 된 것은 그룹차원의 구조조정에 따라 어려웠던 여건이 다소 해소된데다 자금시장과 시중금리가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다이너스카드는 가입후 6개월 이상이고,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사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신용등급 기준에 따라 1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금리는 업계 최저수준인 연 9%에서 18%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는 그동안 다이너스카드가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도 다이너스카드를 꾸준히 사용해온 우수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의미이다.
한편 다이너스카드의 관계자는 "그동안 중단되어 왔던 카드론을 재개함과 동시에 금리를 대폭 인하함으로써 기존 회원들에게는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