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 가맹점수수료 줄줄이 인하

박정룡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18 10:27

수지구조 악화 불구 시민단체 압력에 굴복

그동안 가맹점수수료를 인하하지않는다고 시민단체로 부터 압력을 받아온 카드사들이 잇따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나섰다.

현재 수지구조상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정부의 카드 이용활성화 정책으로 카드 이용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대상으로 수수료 인하를 단행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함에 따라 발생하는 원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원신용공여기간을 줄이는등 각종 제도개선을 모색중에 있어 회원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부담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지난 6일 매출표 접수분부터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한데 이어 LG캐피탈은 7일부터 수수료를 인하했고, 비씨, 외환, 다이너스카드는 오늘부터, 동양카드는 15일부터, 국민카드는 1월말이나 2월초 가맹점 수수료를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삼성카드는 농축수산물, 안경점, 제과점, 정육점등 서민생활 30개 업종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율을 5~10%정도 인하했다. 또 LG캐피탈은 철도, 택시등 생활교통수단과 세탁소, 제과점등 생활밀착형 업종, 볼링장, 스키장등 관광레저업과 법률서비스 업종등 33개 업종에 대해 수수료율을 5~10%정도 인하 시행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시민단체로부터 가장 많은 압력을 받아온 비씨카드는 오늘부터 여관, 미용실, 통신기기, 세차장, 완구점, 제화점등 서민생활 밀접업종과 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57개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평균 20.7% 인하했다. 57개 업종에 대해 수수료율을 인하함에 따라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는 가맹점은 약 30만개 수준이다.

외환카드도 오늘 49개 업종 25만 가뱅점에 대해 10~25%정도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단행했으며, 다이너스카드도 서민관련 업종 및 수수료율이 높다고 생각되는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 인하를 단행했다.

동양카드는 15일부터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한다는 방침에 따라 인하폭 및 인하업종을 조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민카드도 1월말이나 2월초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단행키로 하고 인하폭 및 인하업종 선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시민단체의 압력에 못이겨 결국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면서 가맹점수수료 인하에 따른 원가부담을 회원에게 전가시키게 됨에 따라 카드사들은 회원들로부터 비난을 감수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와 관련 카드업계의 관계자는 “시민단체도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가 낮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인하를 요구, 이제는 수지구조상 역마진이 불가피해 수수료 인하에 다른 원가부담을 회원에게 전가시킬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며 “조만간 각 카드사별로 회원부문에 대한 신용공여기간 단축등 각종 제도개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