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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흥국생명의 진로

이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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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7 21:20

대규모 구조조정…“매각전 정지작업”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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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돌파 어떻게 할까 ‘이목 집중’



최근들어 흥국생명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갖은 억측을 낳고 있다.

특히 흥국생명의 대규모 구조조정추진과 관련 업계 일각에서 회사매각에 앞선 정지작업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주목된다.

흥국생명이 280여명에 대한 희망퇴직과 함께 기존 직원에 대한 200% 상여금 반납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은, 한마디로 매각협상전 인력부문 효율개선을 통한 회사 자산가치 제고 및 이를 통한 매각작업의 신속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

흥국생명은 2001년 3월 현재 기준으로 지급여력을 확충했으나 향후 지급여력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희망퇴직등 자구노력을 단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특히 흥국생명은 최근들어 시장점유율이 퇴보를 보이고 있고 전형적인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를 갖고 있어 시장경쟁력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자체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내근직원 1인당 생산성이 기존3사 및 신한 동양등 내국2사의 60~70%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신문로 사옥으로의 이전에도 불구 연초부터 외자유치설과 함께 매각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던 것도 사실.

따라서 이번 구조조정은 이같은 상황속에 진행되는 만큼 단순한 ‘오비이락’은 아닐 것이라는 관측. 한때 기존6사체제하에서 건실한 생보사의 대명사로까지 일컬어졌던 흥국생명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이래저래 주목받고 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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