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투기채 편입 신상품 조기허용 건의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07 08:55

투신, 비과세 정크본드펀드 실효 불투명

비과세 외에 무기명 소득공제 혜택 필요



투신업계가 기업구조조정에 따라 만기 연장된 채권의 소화를 위해 투기채를 일정 비율 편입할 수 있는 신상품의 허용을 조만간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지난 4일 정부가 밝힌 비과세 정크본드펀드는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시장에서 소화가 가능한 펀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신상품 허용과 관련해 비과세 혜택 외에 무기명 펀드와 소득공제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신상품을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키로 하고 업계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은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 등 기업구조조정을 위해 회사채 만기를 연장한 채권을 편입할 수 있는 동시에 시장에서 소화가 가능한 신상품의 허용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더구나 현대건설 회사채의 경우 기존 금리를 2.74%로 낮춰 차환 발행되기 때문에 수익률 하락은 물론 기존 보수를 제외할 경우 펀드수익률이 더욱 떨어져 3년간 펀드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정부가 이번에 허용할 신상품은 단순히 비과세 혜택 외에도 다양한 세제 혜택을 부여해 보장된 수익률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 소화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 회사채는 신상품에 30%이상 편입하고 나머지는 A급 회사채를 70% 이상 편입시켜 상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현대건설과 하이닉스 회사채 만기 도래와 관련해 이미 만기가 온 펀드에 대해 가입 고객들이 환매를 요구하고 있지만 환매를 해주지 못해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신상품을 허용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신사별로 회사채 보유액만큼 편입 비율을 조정하는 문제 또한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업계는 신상품을 허용해주되 일시에 시장에서 소화가 가능한 구조로 상품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칫 투자자들과 소송 사태에 직면해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A급 회사채로만 구성된 비과세 펀드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투기채를 포함한 정크본드펀드에 비과세 혜택만 주어서는 실익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