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며 대신증권이 주간하는 이번 2차 펀드에는 총 214개 업체가 3910억 규모의 보증을 신청했으며 최종 192개 업체가 선정됐다.
기술신용보증기금 유태욱CBO팀장은 “2차 펀드의 평균 신용등급은 B-였으며 신용등급이 낮은 CCC 등급 업체도 1차에 비해 늘어난 12개사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유팀장은 “심사 과정에서 1차 펀드와 같은 잡음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기술잠재력이 뛰어난 일부 업체들은 기보의 기술평가센타의 심사를 거쳐 상당수 참여시키는 등 풀구성의 형평성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보증대상 업체들은 1차 때와 비슷하게 대부분 제조, IT관련업체들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신증권 P-CBO풀에 포함된 업체의 향후 일정은 오늘 증권업협회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5일까지 삼일회계법인과 KTB자산운용에 전환가격 평가수수료(440만원)를 지급해야 하고, 한기평·한신평·한신정에 평가수수료 잔금 440만원을 납부해야한다. 이후 7일까지는 업체별 채권등록기관 및 명의개서 대리인을 선정해 증권예탁원에 등록하고 12일까지 사모전환사채 인수계약서, 전환가액 평가에 관한 약정서에 날인해야 한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