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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기씨 투신협회장 취임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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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03 22:00

박 前회장 고문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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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기<사진> 전 수출입은행장이 5일 열릴 투신협회 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양만기 행장에 대한 선임을 결의함에 따라 양회장은 이날부터 정식으로 협회장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고문직을 신설, 이사회 승인을 거쳐 박종석 전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그러나 고문직 신설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회원사들의 호응이 좋아 별 탈 없이 박 전회장이 고문직에 위촉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업계 일부에서는 “아직 투신권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다 박 전 회장 또한 자신의 임기 동안 해결 못한 과제를 이번 기회에 마지막 봉사 차원에서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임기가 반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정부가 무리하게 박 전회장을 도중 하차시킨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고문직을 신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면서 “회원사들인 투신사들의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은채 이 처럼 협회장을 중도 하차시키는 것은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박 전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게 된 배경에 대해 투신권의 약점인 로비력의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고문직은 임기가 1년으로 상설직은 아니다.

한편 양만기 전 수출입행장은 1945년 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68년 한국은행 조사부를 시작으로 청와대 경제비서실, 재무부 이재국장, 금융국제국 등 주요 부서를 두루 역임하고 지난 98년 4월부터 올 4월까지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재직, 3년 임기를 모두 채웠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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