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스는 금융SI 부문에서 TCS의 공식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되며 인터넷뱅킹 부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르면 다음달부터 국내 은행권의 실제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1일 코마스에 따르면 TCS는 금융 제조 유통 운송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IT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50여개국, 74개 사무소를 가지고 있으며 1만5000명의 직원중 8000여명이 엔지니어 부문의 최상위 등급인 ‘SEI CMM Level5’ 자격을 가지고 있는 컨설턴트들이다.
코마스 이향호사장은 “다음달 TCS 사장이 내한해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TCS가 코마스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할 의사를 밝혀 향후 출자와 법인설립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마스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인터넷뱅킹 부문을 시작으로 협력하게 되며 향후 환경변화에 따라 다양한 금융SI 프로젝트를 공동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인터넷뱅킹 솔루션을 비롯한 금융전문 솔루션 공급업체인 코마스는 지금까지 금융기관간 국제결제망인 스위프트(SWIFT)서비스를 기반으로 주로 은행권에 IT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코마스는 800여개 기업을 상대로 SI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글로벌 기업인 TCS와의 협력체제를 발판으로 선진 SI기술을 도입, 금융전문 SI사업에서 종합솔루션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