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투신 신임 사장에 선임된 송종 대표이사는 1948년생 전남 고흥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4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투자분석부와 법인영업부를 거쳐 헝가리 대우증권 사장 등을 역임, 지난 2월 교보증권 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겨 경영기획업무를 담당했다.
송종 대표이사는 28년 동안 증권업계에 종사한 증권 전문인으로 헝가리 대우증권 사장을 지낼 만큼 국제 업무에도 밝아 급변하는 국제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교보증권에서 경영기획업무를 담당하며 대우채 사태와 관련해 탁월한 일처리를 보여줬다는 평가 또한 받고 있다. 한편 송종 신임 사장은 19일부터 업무파악을 위한 관련 작업에 착수, 내달 2~3일 열리는 워크숍에서 교보투신의 장단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