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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종금 CP 예보채 풋백옵션 본격화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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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20 17:41

투신권 총 1조6800억…유동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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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권이 보유하고 있던 한아름종금 CP대지급용으로 발행됐던 예보채 풋백옵션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월말 5.97%의 발행이율로 발행됐던 예보채에 대해 투신사들은 행사 시기인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총 보유규모 1조 6491억원과 기간이자인 380억원을 합친 1조 6380억원에 대한 풋백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투 대투 삼성을 비롯한 관련투신사들의 유동성이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중 한투 현투 제일투신은 한아름종금 CP일부를 자발어음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해당 종금사의 파산으로 허위CP를 보유하고 있다는 결정이 내려진 400억원은 예보측이 대지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에 따른 진통이 예상된다.

2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아름종금 CP대지급분으로 지난1월에 발행된 예보채에 대한 풋백옵션 행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투신권에 지급된 예보채는 5.97%의 발행비율에다 기간이자까지 포함해 현재 풋백을 하게 되면 원금과 이자를 정상적으로 지급받을수 있다.

이와 관련 예보 관계자는 “예보채 풋백옵션 상환을 위한 재원이 이미 확보된 상황”이라고 밝혀 투신권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중 신한투신의 경우 수탁고 규모면에서 한아름종금 CP보유규모의 비중이 다른 투신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이번 풋백옵션으로 유동성이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아름종금 CP 투신사별 보유규모는 대투가 펀드에서 4000억원, 신한1159억, 주은131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SPC에서 보유하고 있는 투신사는 한투 2735억원, 삼성 1115억원, 현대 6680억원, 제일 240억원외에 기타 운용사가 134억원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한아름종금 CP 대지급용으로 발행된 예보채는 만기가 5년이며 이달중으로 풋백옵션을 행사할 경우 원리금은 내달 21일에 지급된다.

또 일부 투신사가 일반 CP를 자발어음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부 금액이 발행사가 없는 허위CP로 드러나 예보가 대지급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관련투신사들은 사태를 좀더 지켜본뒤 예보에서 대지급을 안하면 소송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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