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주 초반 약화된 미국의 실업률 발표, 생산성 지표의 하락 등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 반전하는 동시에 국내 증시 또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4월 중반 이후 미국 증시나 국내증시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 날 수 있는지 여부가 지수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주 초반 발표되는 미국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다면 경기 침체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며 여기에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까지 더해질 경우 지수 600선의 매물벽을 돌파하는 안정된 상승 흐름을 예상해 볼수 있을 전망이다. 게다가 실적 호전주와 내수 우량주들이 시장 전면에 부각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주변 여건 변화에 따라 주식 보유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나 실적 우량주 중심의 종목별 대응은 유효해 보인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