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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해외투자 ‘잔재미’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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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06 21:03

KTB 기술투자 등 투자업체 나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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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美州에 편중...최근 日 中도 ‘기웃’

벤처캐피털들의 해외투자 재미가 쏠쏠하다.

KTB네트워크 한국기술투자 등이 해외 벤처기업 발굴후 나스닥 상장으로 큰 처분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다만 국내 벤처캐피털들의 투자기업이 미국에 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일본과 중국 진출을 시도하는 벤처캐피털들의 발길이 분주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들이 해외 투자기업들의 나스닥 상장으로 처분이익 및 평가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는 지난해 6개 기업과 2개 펀드에 1685만5000달러를 투자해 2598만4000달러의 해외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미주법인(KTB벤처스.Inc.)을 통해 지금까지 총 13개 업체의 나스닥 등록과 6건의 M&A를 성사시켰다.

이러한 미국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일본사무소 개소에 이어 올 2월 북경사무소를 열었다. 올해 해외투자는 2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는 실리콘이미지, 파라클레토스, 바이오셉트 등 10개 업체에 116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한국기술투자는 투자업체 중 차세대 디지털 전송기술을 개발해 나스닥에 상장된 실리콘이미지로 수백억원의 이익을 시현해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기록됐다.

LG벤처투자는 씽크프리, 디에스티등 12개업체에 163억원을 투자했고, 한솔창업투자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컴퓨팅 등 업체 발굴에 49억원을 사용했다.

동양창업투자는 지시티 마이클럽닷컴 등에 39억원을, 현대기술투자는 와이즈넛 마그마디자인 등에 19억원을 투자했다.

이러한 벤처캐피털들의 해외투자는 대부분 미주지역에 편중되어 있다. 하지만 지난 연말부터 대형사를 중심으로 투자처가 미국중심에서 일본 중국등 아시아권으로 확장되는 조짐이다.

KTB네트워크는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폴, 인도 등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KTB네트워크는 일본에서 벤처기업 발굴 첫사례가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으며, 한국기술투자도 지난해 미국일변도의 해외투자에서 마한공업유한이라는 홍콩기업에 1억원을 투자해 점차 아시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산은캐피탈도 일본 덴마크 중국 등과 공동펀드 및 네트워크를 조성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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