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빛銀 상무급 인사 전격 단행

박준식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5-03 00:42

개혁적 신진세력 전면 배치 ‘현장경영’ 가속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빛은행이 조직 혁신과 분위기 쇄신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상무급(집행이사) 인사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 인사를 2일 기습적으로 단행했다. 이번 한빛은행의 임원 인사는 이덕훈행장 취임 이후 추진하고 있는 현장경영을 실천할 리더십과 개혁성을 갖춘 추진력이 강한 경영진을 전면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최근 잇달으고 있는 금융사고를 극복하고 조직이 턴 어라운드(turn around)하기 위해 최고 경영자가 고독한 결단을 내렸다” 며 “혹시 있을 지도 모를 외부의 압력을 배제하기 위해 당초 7월말로 예상됐던 집행임원 인사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한빛은행은 이날 49~51년생 중심으로 세대교체 차원의 상무급 경질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내주에는 지역본부장 및 부점장 인사를 단행하는 등 이덕훈 행장의 개혁작업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새로 선임된 민종구상무(閔鍾九 48년생 개인고객본부장)는 66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경영지원팀장, 전산정보본부 부본부장등을 역임했다. 전산 및 기획부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김중수상무(金重洙 46년생 기업고객본부장)는 지난 70년 서울대를 졸업한 후 72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종합기획부장, 기업고객본부팀장등을 엮임했고 국제통으로 정평이 났다.

서동면상무(徐東冕 49년생 중소기업본부장)는 75년 한일은행에 입행, 종합기획부, 경영연구실 등을 거쳤다.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감각의 소유자로 영업에도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김기신상무(金基信 47년생 신탁사업본부장)는 66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신탁부장, 검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걸쳤고 85년과 91년 2차례에 걸쳐 재무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내에서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84년에는 뉴욕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종휘상무(李鍾輝 49년생 여신지원본부장)는 70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이후 비서실장, 중부지점장등을 역임했고 한빛은행에서는 재무기획팀장 등을 맡아 99년 GDR 발행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제업무 및 기획통으로 자상한 성품 때문에 따르는 부하직원이 많다.

박영호상무(朴英浩 51년생 업무지원본부장)는 지난 69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비서실, 인력지원팀장 등을 거쳤고 치밀하면서도 강한 리더십으로 부하직원의 존경을 받고 있다. 강경상고와 방송통신대를 졸업했으면서도 이번에 최연소로 임원반열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상업-한일은행 합병추진위 시절 당시 이덕훈 합추위 사무국장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게 도움이 됐다는 후문.

김영석상무(金永錫 49년생 리스크관리본부장)는 75년 상업은행에 입행후 연수부, 신탁부장, 과천지점장 등 여러 점포장과 본부부서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