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T 산업을 이끄는 사람들/한국통신 커머스솔루션즈 김 춘 길 사장

이영화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4-29 17:22

‘뱅크타운’ 개발한 인터넷 뱅킹 선두주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인터넷 지불영역 확장...차세대 뱅킹 주도하겠다”

“90년대 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터넷을 잘 몰랐다. 그런 환경에서 ‘인터넷을 통해 뱅킹 서비스를 하겠다’고 했을 때 모두들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비공식적으로 모은행과 함께 인터넷 뱅킹을 개발하기로 결심했다”

한국통신 커머스솔루션즈의 김춘길 사장(金春吉·사진)은 ‘인터넷뱅킹의 선구자’이다. 인터넷의 개념도 애매모호한 90년대 초, 은행의 뱅킹업무를 인터넷에서 수행한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이끌어 낸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93년 한국통신 선임연구원 시절부터 김사장은 e-Business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했다. e-Business 분야를 연구하면서 김사장은 인터넷 뱅킹의 미래 시장성을 확신할 수 있었다.

김사장은 95년 24개 은행과 인터넷 뱅킹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내최초로 99년 7월에 12개 은행이 참여한 인터넷 뱅킹인 ‘뱅크타운(www.banktown.co.kr)’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로 인해 한국통신 최초로 사내기업 제도가 만들어져 한국통신 커머스솔루션즈가 생겼다.

‘뱅크타운’은 김사장과 한국통신 커머스솔루션즈의 전직원이 사이버 프론티어 정신으로 만들어낸 결실이다. 김사장은 ‘뱅크타운’의 모든 기술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것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 김사장은 현재 은행업무에 주력하고 있는 ‘뱅크타운’을 증권, 보험, 신용카드, 유통 등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금융포털 서비스로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 제1세대 인터넷 뱅킹에서 차세대 뱅킹 및 응용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이다.

‘뱅크타운’이 고객 중심의 뱅킹으로 거듭나기 위해 OFX(Open

Financial eXdhange)라는 표준 플랫폼도 최근 은행권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또한 한국통신 커머스솔루션즈는 전자상거래 지불결제, 전자화폐인 ‘뱅크타운 캐시’, EBPP등 인터넷 지불결제의 전영역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도 금융기관 관계자들로부터 받았다.

김사장은 한국통신 커머스솔루션즈를 오는 6~7월중 한국통신에서 분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모선인 한국통신을 떠나 독립법인체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에 김사장의 발걸음은 분주하다.

김사장은 “지금까지 ‘뱅크타운’은 국내 인터넷 뱅킹의 견인차 역활을 해왔다. 앞으로도 ‘뱅크타운’은 국내 인터넷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차세대 뱅킹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