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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풀어 금리 안정시킨다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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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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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최근 금리급상승에 따라 돈을 풀어 금리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금리 급상승을 막기위해 4월중 만기도래하는 통안증권 8조6000억중 3조~4조원을 상환하고 5월중 만기도래하는 5조3000억원에 대해서도 필요시 순상환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통안채 단기물(28일물) 발행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또 부가세 납부 등 월말세금의 국고환입 요인을 감안, 27일 만기도래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 매각분 4조6000억원을 전액 해지해 금융권에 공급하기로 했다.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지준을 계속 신축적으로 관리하고 통안증권 발행은 채권시장 수급상황 등을 보아가며 탄력적으로 조절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리급상승은 투신사 MMF의 수신감소 등에 따른 채권수급 사정악화 우려가 지나치게 증폭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이같은 내용의 시장금리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은 박재환 금융시장국장은 "최근 채권시장 금리가 급등한 것은 물가 상승 등 실물요인보다는 채권의 일시적 수급교란과 이에 따른 시장참가자들의 불안심리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하반기이후 물가상승세의 상대적인 둔화전망과 최근의 단기급등에 따른 채권수익률 고점 도달인식 등으로 채권매수세가 점차 유입될 것으로 보여 조만간 시장금리는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밖에 국채, 예보채의 발행시기 및 물량, 만기 등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적절히 조정키로 했다.

전철환 한은총재는 이날 낮 은행장과의 오찬에서 한은이 적절한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채권시장의 안정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금융기관들도 채권시장의 조기안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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