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장애인 전용보험 생보 빅3 첫선

이양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18 23:04

가입조건 비장애인과 동일...40일간 1466건 판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생보업계가 판매하고 있는 ‘장애인전용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 빅3는 전국 145만명으로 추정되는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보험가입 인수기준을 비장애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하면서 세제혜택과 소득공제를 강화한 장애인전용보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장애인전용보험은 대한생명의 ‘곰두리보장보험’과 삼성생명의 ‘곰두리생활보험’, 그리고 교보생명의 ‘곰두리보장보험’이 있다. 이 상품들은 보장형태에 따라 장애인의 부모나 자녀를 주피보험자로 해 주피보험자가 사망하거나 장해를 입었을 경우 장애인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소득보장형과 장애인이 사망하거나 암발병시 수익자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사망보장형, 암보장형 등 세종류가 있다.

판매실적을 보면 교보생명의 경우 판매개시일인 2월 19일부터 3월말까지 40여일간 780건을 판매해 4020만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였으며, 대한생명은 403건에 1300만원, 삼성생명은 315건에 16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총 1466건, 692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일반상품보다 사업비를 축소하고 비장애인과 동일한 위험률을 적용하면서도 예정이율을 높게 책정하는 등 손실을 감수하면서 개발했다. 또 장애인을 수익자로 지정할 경우 증여세 면제혜택과 함께 연간 100만원까지 근로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장애인보험과 일반보험의 심사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장애인 계약의 경우 진단결과 장해원인인 부위에 대해서는 인수를 하지 않고 있다. 또 상법상 계약무효에 해당하는 장애인, 즉 심신상실자, 심신박약자이거나 위험측정이 불가능한 장애인의 경우는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가입을 거절할 수 있게 해 생보사의 경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했다.

이들 상품은 3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며, 교보생명의 경우는 창구를 방문하는 장애인 고객들을 위해 고객센터의 상담사원들에게 수화교육을 진행하고, 점자안내장을 비치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생보업계는 작년 한해동안 공익사업으로 328억원을 지원했는데, 올해에는 34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장애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장애인전용보험도 이러한 맥락에서 생보사들이 개발한 것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들의 보험에 대한 인식제고와 정부의 재정적 지원확대가 함께 이뤄진다면 장애인들의 보험혜택은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상품 다른 기사

1 괄목상대 KCGI자산운용, 3년 만에 ‘주식형 명가’로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 여몽(呂蒙)에서 비롯된 고사성어 가운데 ‘괄목상대(刮目相對)’라는 말이 있다.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다시 본다는 뜻이다. 짧은 시간에 실력이 크게 달라진 사람을 평가할 때 쓰인다.최근 KCGI자산운용의 행보를 보면 이 고사성어가 떠오른다. 2023년 대주주 변경과 함께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꾼 지 3년. 당시만 해도 대형 금융지주와 대기업 계열 운용사들이 장악하고 있던 자산운용 시장에서 중견 운용사에 불과했던 KCGI자산운용이 이제는 공모 주식형 시장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KCGI자산운용의 공모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조1600억원이다. 사명 변경 직전 2 “100만원 아래도 다 들여다본다”…가상자산 거래, ‘은행식 자금관리’로 전환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관리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그동안 100만원 이상 거래에만 적용됐던 트래블룰이 모든 가상자산 이전거래로 확대되면서 소액을 여러 차례 나눠서 규제를 피하는 이른바 ‘쪼개기 송금’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해외 가상자산사업자와 개인지갑으로 이동하는 거래도 위험도에 따라 관리된다.가상자산 거래가 단순히 거래 규모를 기준으로 관리되는 시장에서 벗어나 거래 상대방과 이동 경로, 자금세탁 위험까지 들여다보는 금융권 수준의 관리체계로 이동한다.11일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3 빗썸 API 이벤트 '뒤늦은 유의사항 추가' 논란…30억원 배상 조정 거부에 이용자 반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이벤트 관련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거래소의 공지 책임과 이용자 보호 수준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번 논란의 핵심은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최초 안내 내용과 이후 추가된 조건이 달랐다는 점이다. 거래소가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추가한 제한 조건이 기존 참여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또 이에 따른 책임을 어디까지 져야 하는지가 쟁점이 되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API 거래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수수료 전액 페이백과 API 연동 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당시 이벤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