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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보장형’ 상품 외국사 벤치마킹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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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15 17:02

투신업계, ING 상품 모델로...보험상품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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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의 본격적인 증시 투입을 앞두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원금보장형 상품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가 주은투신을 통해 ING자산운용사의 원금보장형 상품을 벤치마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주은투신은 대주주인 ING로부터 원금보장형 상품 전문가인 밀렌밸트씨를 초청, 선진 기법과 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간담회를 오는 18~20일경 개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ING의 원금보장형 상품의 대략적인 개요는 금융공학 기법을 바탕으로 보험상품과도 연계해 기관 및 개인 고객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들어 5개의 상품을 추가로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원금보장형 상품에 대해 업계가 외국 상품을 벤치마킹해 국내 실정에 맞는 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알려진 ING원금보장형 상품은 개방형으로, 언제든지 펀드 가입과 환매가 가능하며 투자자가 펀드 가입시에 원금보장 수준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또 운용의 일관성을 위해 선진화된 정량적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

ING원금보장형 상품 내용을 보면 우선 컨티뉴어스 클릭 펀드는 투자자들이 가입과 동시에 기존에 획득한 수익 부분을 월 단위로 보존할 수 있다. 즉 초기 설정 금액의 90%를 보존하면서 매월 새로운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보존 수준을 높여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증시 참여는 파생상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뤄지며 단기채권 상품에 투자함으로써 보존 수준을 조절하고 있다. 보존 수준은 매월 발생한 수익을 포함한 전체 펀드 사이즈의 90%이며 펀드에 가입한 통화로 표시된다.

또 프로젝티드 믹스 펀드는 기존 혼합형 펀드와 달리 순 자산가치의 70~80% 또는 90%를 보존해가면서 나머지 부분으로 주식을 최대한 매수하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한다. 이는 월 단위로 주식과 채권의 최적 배분을 계산하는 적극적 운용과 파생상품에의 투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순자산 가치가 이전 수준에 비해 증가했다면 보존 수준 역시 일 단위로 높아지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플로어 펀드는 원금보장형 상품군중 기존 저축성 예금과 가장 유사한 펀드로 연 단위로 원금을 100% 보장하며 주식시장에의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투자자는 이자에 대해 리스크를 갖지만 투자 원금을 잃게 될 위험은 전혀 없는 게 특징이다. 이자 부분만이 주식에 투자되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 또한 저축성 예금의 이자율을 상회하게 된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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