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는 물론 엔화로부터의 위협이나 글로벌 성장 둔화 과정 등이 아시아의 실물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이미 금융시장에서는 1년이상의 둔화를 반영해가고 있으며 엔 약세 역시 지난 96~97년과 달리 일본의 정책에 반영되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CS는 기업수익 상향/하향 비율이 내달 또는 조만간 거의 절정으로 치달으며 모멘텀을 찾아가고 있으며 아시아 역내 유동성 또한 풍부하다고 설명했다.또 미 Fed의 두 차례 50bp 인하 기대감이 가세하고 있다고 밝혔다.
◇ 97년과 다른 8가지
1. 지난 97년과 달리 분명한 글로벌 통화기조 완화
2.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terms)이 위기때보다 낮다.따라서 97년보다 경쟁력 높다.
* 실질실효 ; 물가변동을 반영한 실효환율(한국은 97년 1월대비 -18.44%)
3.경상흑자.아시아 전체적으로 GDP대비 -1.0%(96년)에서 97년 +0.5%에 비해 2001년 1.8%.내년 1.4%로 낮아지더라도 위기때보다 높은 수치.
4. 경상계정+외국인직접투자(FDI) 수치도 위기보다 높다
5. 지난 4년동안 해외차입 감소 추세.일본제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해외기관들의 대출규모는 97년 8300억달러에서 4640억달러로 감소.이는 92년이래 가장 낮은 수치.(BIS 통계)
6. 위기이후 민간부분 부채상황 개선.지난 3년간 아시아 전제 저축증가규모는 GDP대비 20%.
7. 외환보유고와 환율제도 유연.아시아 전체 외환보유고 규모는 7080억달러로 월간 수입규모의 7.4배.
8. 해외부채 감소하고 만기구조도 우호적.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