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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봉 大信회장 퇴진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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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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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의 산증인’ 양재봉 대신그룹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양前회장은 앞으로 대신그룹 명예회장의 직함만 보유하게 된다. 양 명예회장이 금융계에 투신한지 56년만으로, 국내 금융계는 ‘금융계의 큰 별’이 퇴진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퇴진 막판 모양새는 좋지 않았지만 56년동안 국내 금융계에 끼친 영향력은 막대했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은 지난 9일 “양 명예회장은 지난 75년 중보증권을 인수하여 재창업을 한 후 대신증권을 국내 굴지의 대형증권사로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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