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유치로 ㈜트러스트의 자본금은 15억원에서 1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산업은행은 이 회사의 지분 11.76%를 확보, 2대 주주가 됐다.
트러스트의 현덕훈 대표는 “이번 산업은행 투자유치 자금을 기업용 ASP사업에 필요한 산업별 템플릿 구축 및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러스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만 중소기업 IT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 기업들에 ASP 방식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설립된 ASP 전문업체로 ㈜에넥스와 정문정보 등의 정보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중견업체 대상의 ERP 사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트러스트는 올해부터 ASP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00% 이상 늘어난 130억원으로 책정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