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백업가이드라인 나온다

김미선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4-05 17:37

금감원, 백업서비스 제공업체서 자료수집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비용등 제반여건 점검...상반기중 마무리

증권사에 이어 은행권 대상의 백업가이드라인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백업형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시중 은행들의 현황을 파악해 상반기안에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기본 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이 은행권 백업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LG-EDS 등 백업서비스 제공업체들로부터 백업센터 및 서비스 형태에 관한 자료를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중에는 이 자료와 은행권 백업 현황을 분석해 백업의 범위, 형태, 비용 등 가이드라인 내용의 기본 방향을 정하게 된다.

금감원은 백업가이드라인을 통해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각 은행이 자체 백업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자체 시스템 구축이 어려울 경우 임대 등 여러 형태로 백업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넷 ATM 모바일 등 채널이 다양화되고 있는데 전에 은행들이 이용하던 IBM 백업서비스처럼 전날 원장이 복구돼 모든 거래를 24시간 이내에 회복할 수 없는 형태는 곤란하다”고 말해 백업 수준을 이전보다 한층 강화하도록 이끌어 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금융권역별로 백업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온라인 금융거래시 거래중지 시간이 길수록 타격이 큰 증권사와 은행 먼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됐다”며 “금융권역별 특성을 감안해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금융기관들이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저렴한 비용으로 백업체계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이 백업가이드라인을 수립하기로 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백업시스템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은행권에서 자체 백업체계를 구축 완료한 곳은 신한 한미은행 정도다.

신한은행은 일산에 전산센터를 지어 이전하면서 본점 전산시설을 백업센터로 만들었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현대정보기술의 마북리센터에 디스크와 통신장비를 들여놓고 12시간 이내에 모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백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 하나은행이 최근 현대정보기술과 백업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했으며 농협 조흥은행이 자체 백업센터 구축 계획을 갖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