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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금 선순환 ‘가동’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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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01 21:00

LG조합 정통부에 54억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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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재투자재원으로 활용

정보통신부가 창투사에 출자한 재정자금의 선순환이 시작됐다.

지난 98년 정통부 IT전문조합 제1호로 결성한 ‘IT전문 LG투자조합1호’가 정통부에 54억원을 배당했다. 정통부는 배당금을 벤처기업 재투자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년 만기 1호 조합 투자액 중 26% 규모를 회수한 LG벤처투자(대표 김영준)가 정통부에 54억원을 배당했다.

IT전문 LG투자조합 1호는 정통부 45억원, LG벤처투자 55억원 등 총 100억원 규모로 LG벤처투자가 업무집행원으로 선정돼 운용되고 있다.

LG투자조합1호는 그동안 19개 벤처기업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지금까지 6개기업에서 134억 4200만원 (투자원금 26억 5300만원, 손익 107억 8900만원, 수익률 406%)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벤처투자가 1호 조합을 통해 98년부터 투자 회수한 기업은 윌텍정보통신, 검잠머리컴퓨터, 실리콘테크 등이며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연수소 등은 코스닥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LG벤처투자 김석근 이사는 “이번 배당은 IMF시절 벤처투자를 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며 “1호 조합의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수익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벤처투자는 IT전문LG투자조합1호(100억원)에 이어 2호(100억원)를 운영하고 있으며 250억원 규모의 정통부 출자 IT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통부 한 관계자는 “이번 배당금은 정통부가 IT중소·벤처기업에 투자자금을 공급한 이래 회수한 최초의 수익금으로 IT기업에 대한 투자가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하는 좋은 예”라며 “아울러 이번 배당을 포함한 운용수익 등 앞으로 회수되는 자금은 IT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재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IT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방식의 자금 공급이 이들 초기기업의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할 뿐만 아니라 IT벤처투자가 수익성과 안정성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투자자금 공급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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