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 글로벌 마케팅회사로 변신

문병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3-29 15:5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SK가 `혁신적이고 국제적인 종합마케팅회사(Globalized Innovative Marketing Company)`로 변신키로 하고 에너지화학 사업이외에 인터넷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주력키로 했다.

또 국내 경기 둔화를 반영,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의 14조원보다 줄어든 13조6천억원, 세전이익은 5천500억원으로 책정하고 투자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6천3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SK 황두열 대표이사 부회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SK는 마케팅회사로의 변신을 위해 에너지 사업의 신규 사업영역 참여 및 e-비즈니스 모델 발굴, 무형자산을 활용한 신규사업의 지속적 확대, 회사 내외부를 막론한 경영기법과 인력의 과감한 도입 등을 중점경영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주요 투자계획을 보면 설비투자 1800억원, 마케팅부문 1100억원, 석유개발사업 1300억원, 신규사업 투자 1000억원 등으로 설비투자보다는 마케팅이나 신규사업 투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K는 무형자산 위주의 사업집중을 투자원칙으로 삼아 적정수준의 투자비 회수 전망이 불투명한 대규모의 설비 투자보다는 무형자산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기존 에너지 화학 분야를 미래지향적이고 수익성이 뛰어난 사업영역으로 넓혀가기 위해 전력, LNG 사업의 진입, 초저유황 경유, 연료전지 등의 신에너지 분야 R&D(연구개발) 강화, 유전개발사업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한국가스공사와 한전 민영화에 지분참여할 의사가 있으며 현재 포스코와 제휴해 광양에 100만kw 민자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학사업은 내실을 기하기 위해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구하고 화학업체간 통합 등 다각적인 빅딜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생명과학 사업의 경우 신약개발과 바이오벤처육성의 양대축을 확장, 2005년까지 최고 1조원 가량의 투자를 할 방침이다.

인터넷사업에는 올해 300억원을 투자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로 하는 등 점차 투자액을 늘려 2005년까지 1600억원을 투자해 8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OK캐시백의 가입고객 정보를 이용한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