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 사용되는 특수 메모리 모듈 설계 및 판매를 주목적으로 하는 크론전자가 산은캐피탈로부터 2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크론전자는 특수 메모리모듈 3rd 시장을 이끌어온 미국 현지에서 창업된 회사로 3rd 시장 메모리 모듈 사업에 필수적인 제품의 신뢰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크론전자는 국내 시장의 50%~70%수준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메모리 모듈의 원재료 공급선인 반도체회사와 모듈완제품 판매처인 SI업체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투자자금을 바탕으로 크론전자는 원재료 공급선인 반도체 칩 메이커, 메모리 모듈이 부착될 서버 등 완제품 메이커, 서버 구축업체인 SI업체의 니즈(needs)를 균형있게 맞추어 기대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산은캐피탈 한 관계자는 “국내 3rd 메모리모듈 시장에서 크론전자는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SUN 제품의 신모델에 적용될 메모리모듈 등 시장성이 높은 신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으로 있어 지속적인 매출 및 수익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성과 성장가능성을 감안할 때 2002년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