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빅3의 수입보험료 점유율은 작년 4~12월기준으로 80.3%를 기록했다. 대한생명은 6조5473억원으로 17.7%, 삼성생명은 14조8952억원으로 40.4%의 시장을 차지했다. 교보생명은 8조1860억원의 보험료를 거둬 22.2%를 점유했다. 작년 12월 생보시장의 보험료수입은 총 36조8875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3사의 실적은 전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증시가 침체되면서 투자손익부문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의 경우 작년 4~12월중 1조2181억7800만원의 투자이익을 냈으나 이는 전년동기의 2조7314억8900만원보다 55.4% 감소한 것이다. 상품유가증권 처분이익은 74.1% 줄어든 1189억6600만원에 그쳤다.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도 2151억8700만원으로 73.8% 감소했다.교보생명의 투자손익도 60.0% 줄어든 5897억800만원에 그쳤다. 상품유가증권처분이익, 투자유가증권처분이익이 40%이상 감소한 탓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