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조8243억원중 현대전자(46%) 현대건설(19.7%) 현대상선(7.2%) 현대석유화학(1.8%) 등 현대 계열사 비율이 74.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속 인수된 회사채 규모는 현대전자가 가장 많아 1~3월에 걸쳐 8400억원에 이르렀고 그 다음으로는 쌍용양회가 3843억원으로 많았다.
현대건설은 쌍용양회와 비슷한 3600억원의 회사채가 인수됐고 현대상선 회사채도 3개월동안 1320억원어치가 신속 인수됐다.
산업은행은 다음달에는 쌍용양회 현대건설 성신양회 등 3개사 회사채 2120억원어치를 인수할 계획이다. 월 회사채 인수 규모로는 4월이 가장 작을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1월에는 7560억원어치, 2월에는 5071억원어치, 3월에는 추가 회수 예정인 2292억원어치를 포함 3492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인수한다. 3월까지 산업은행이 인수한 회사채의 금리는 회사부담 비용율을 포함 12.58%~18.
47%의 분포를 보여 큰 차이를 나타냈는데 국내외의 특혜시비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금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현대전자는 1월에 13.63%의 금리를 부담했으나 3월에는 15.58%를 부담, 1.95%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