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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XML 표준화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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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18 22:22

유관기관 협회 주도...업체는 미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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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XML업계에서도 확장성표기언어(XML)의 표준화 작업에 분주하다. 산업자원부나 한국전자상거래 진흥원, 한국전자책 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업종별 업체들의 협의회에서 표준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해외 대형 솔루션 개발 업체 위주로 세계표준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이를 주시하면서 국내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야한다고 말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XML관련 솔루션 개발 업체들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 주도의 표준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전자진흥원은 현재 전자상거래 구축을 위한 XML 표준화 작업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진흥원은 전자문서 플랫폼 구축을 위해 EBXML를 표준화로 도입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 표준 기술과에서도 XML의 표준화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각 관공서 문서를 XML로 표준화 한것도 표준화를 위한 절차였다. 산자부는 향후 월드와이드 컨소시엄이나 표준화 기구의 기술 추이와 병행해 국내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상거래, e북 등 각 산업 협의회별 표준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회장 김경희)이 제1차 한국 전자책 문서 표준화 포럼을 개최, 자체개발한 한국 전자책 문서 표준인 EBKS(eBook Korea Standard) 0.9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자상거래는 표준화 공식 기구인 전자상거래 표준화 통합포럼(회장 박용 성 대한상의 회장)에서 지난 7일 제2차 전자상거래 서비스 기술위원회를 열고 전자상거래 표준화 기본 계획인 로드맵 초안을 심의했다.

한편 국내 업체들이 기술적으로는 세계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표준화 작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XML 전문회사인 메타빌드와 다산기술의 경우 지난해 컴덱스에 참가, 외국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K4M을 비롯해 아이티포웹(IT4Web)·데이텍·인컴아이엔씨 등 XML 전문업체들도 B2Bi 솔루션을 내놓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표준화를 위한 기술개발 업체 들의 참여 부족으로 대형 자본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MS,컴펙 등 솔루션 개발업체들이 표준화를 시도할 경우 국내 업체는 따라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이 국제 표준 기구의 회의에 참석하거나 기술개발시 표준화를 고려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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