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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ESM도입 본격화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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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18 21:27

분산된 보안솔루션 일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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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 ESM(통합보안관리시스템)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최근들어 증권사들마다 단위업무별로 방화벽 침임탐지등의 보안솔루션 도입이 늘어나면서 전사적인 통합보안관리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위업무별 보안설비의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증권사들은 비용절감과 사내 보안정책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ESM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ESM이란 그동안 개별적인 솔루션으로 사용됐던 방화벽 침입탐지 VPN등을 일체형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술 집약적인 보안 컨설팅을 통해 전체 시스템에 대한 보안점검 및 보안 문제점 해결, 보안체계에 대한 설계와 보안시스템의 통합 등을 지원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신증권 등의 대형 증권사들 중심으로 ESM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권사들은 인젠 넷시큐어테크놀러지 어울림정보기술 등의 보안업체들에게 정보요청서(RFI)를 보내 ESM의 적용범위와 방법 등의 현황조사에 착수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산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개별 보안솔루션의 관리와 유지보수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해 보안컨설팅을 통해 전사적인 보안정책을 마련하고 보안솔루션을 도입했지만 보안정책에 따른 체계적인 보안툴의 유지보수를 위해서는 ESM과 같은 통합적인 보안관리툴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방화벽 침임탐지 메일보안솔루션 등 단위업무별로 분산된 보안솔루션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달중 ESM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관련업체들로부터 정보요청서를 받아 현황조사에 착수한 대신증권은 적용방법과 대상범위에 따라 ESM을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며 전담운영팀도 별도로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최근 해킹 바이러스 등에 대비한 보안솔루션을 속속 도입하고 있지만 그 범위와 적용툴들이 늘어나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불가능해지고 있다”며 “통합보안솔루션인 ESM을 도입해 체계적인 보안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안업체들은 증권사를 시작으로 금융권에 대한 ESM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 전산담당자와 보안실무자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제품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기관의 전산환경에 적합한 통합보안관리툴을 마련, 금융권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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