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라스트원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버전의 의미는 완벽한 인터넷 라이프를 구현한다는 데 있다. 한마디로 더 이상 저장공간이나 오피스 프로그램들 때문에 로컬PC의 구속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개인화에 있어서 애피스는 데스크탑처럼 애피스 환경설정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바탕색과 글자색은 물론 이미지를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이나 컨텐츠의 아이콘과 개인 폴더가 다양하다.
데스크탑과는 달리 웹상에서 구현되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애피스만 접속하면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나만의 환경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애피스 2.0버전’은 기존의 1.5보다 더욱 강화된 속도와 안전성을 갖추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로딩시간의 단축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웹메일, 웹디스크, 일정관리, 주소록, 웹비 노트 등을 로딩화면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한 퀵 모드 서비스(Quick mode service)와 웹상의 저장 공간인 웹디스크이다.
또한 4월말경부터는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ASP로 서비스한다. 유저의 PC에 MS 오피스 프로그램이 없어도 인터넷이 가능한 PC라면 언제든지 애피스 접속만으로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작성한 문서는 애피스의 웹디스크에 저장하면 된다.
애피스의 MS 오피스 서비스는 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오피스 웨어의 버전 상향에 대해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는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 심해지고 있는 요즘, 부담을 덜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애피스 2.0버전은 자동 컨트롤 기능인 애피스 리모콘과 웹메일, 주소록, 일정관리, 웹비노트, 애피스 클럽, 웹TV, 웹라디오 등 서비스들을 업그레이드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