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식매각 보류가 ‘藥이겠지요’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3-11 22:49

국민기술금융 40억 처분이익

“기다리는 자에게 福이 있나니” 국민기술금융(대표 조춘환)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지난해 투자업체에 대한 주식매각을 보류했던 국민기술금융이 올초 조금씩 살아나던 코스닥시장에서 투자 주식을 매각해 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국민기술금융은 지난해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체결한 MOU에서 약속한 당기순이익 273억원 달성을 위해 벤처투자 주식을 대량 처분해야 할 형편이었다.

그러나 당시 국민기술금융은 코스닥시장 침체로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평가이익이 급격히 줄었고 목표달성을 위한 주식처분도 여의치 않았다.

코스닥시장이 조금 살아난다고 볼 때 주식처분이익의 격차가 3~4배에 달하는 알짜배기 주식을 MOU상의 이익달성이라는 명분으로 헐값에 처분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자회사가 경영목표를 달성했을 경우엔 임원인사시 우대,연봉의 10%~20%에 해당하는 특별상여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한 반면 목표치에 이르지 못했을 경우엔 그에 따른 책임을 엄격히 묻기로 했었다.

이러한 국민기술금융의 ‘당기순이익 달성이냐’ ‘주식매각 보류냐’라는 진퇴양난 속에서 내린 결론은 국민은행과 약속은 못지키더라도 장기적인 회사이익을 위해 주식매각을 보류하자는 것.

결국 투자주식 매각 보류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3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던 올 1월과 2월 두달간 씨엔씨엔터프라이즈 등 4개 업체 주식 처분을 통해 거둬들인 매각이익이 41억원에 달해 지난 한해 실적과 비슷하다.

또한 지난해 주식매각을 보류했던 이루넷과 파인디지털의 금년 매각으로 100억원 규모의 추가이익 시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투자업체중 현주컴퓨터가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세키노스코리아, 이래전자 등 10여개 투자업체의 코스닥 등록도 예정되어 있다.

국민기술금융 홍송의 기획부장은 “지난해 전 임직원이 가슴을 많이 졸였지만 올해는 코스닥 등록 예정인 투자업체가 14개에 달해 상당한 수준의 당기순이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코스닥등록을 통한 이익회수와 관리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자금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