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투신은 지난 2월23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투신운용업의 본인가를 받아 굿모닝증권의 100% 자회사(자본금 150억원)로 설립됐다.
강신우 대표는 창립식 기념사를 통해 “투신운용업의 본질에 대해 임직원이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기본에서부터 출발하겠다”며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금을 맡아 운용하려는 기관이 가져야 하는 사명감과 윤리의식에 대해 철저히 인식을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몇사람의 스타에 의해 운영되는 회사가 아니라 조직에 의해 운용되는 회사로 만들 것이며 최고의 수익률보다 최선의 수익률을 추구하겠다”며 “최근 1~2년 사이에 투신과 관련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에 건전한 투자문화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투신은 2001년 사업년도 말까지 2조6000억원, 2002 사업년도 말까지 4조원 정도의 운용자산 잔고를 목표로, 윤리성과 전문성을 갖춘 운용조직을 내세워 기존 투신사와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