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인수, 성장 및 통합(Buy, Build,
Integrate)이라는 리타워 그룹의 고유한 BBI모델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리타워텍은 성숙단계에 돌입했다는 자체 판단하에 전문경영인인 전 넷츠고 사장 김정국씨를 CEO로 영입해 독립적인 사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국 사장은 “자회사들의 체질강화와 선진 IT회사와의 다양한 전략적 사업관계를 통해 리타워텍을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김정국 사장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컴퓨터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대전자와 SK텔레콤의 중역을 지낸뒤 인터넷PC통신인 넷츠고를 설립하고 성장시킨 다양한 연구 및 경영경력을 갖고 있다.
리타워텍은 e-비즈니스 솔루션 및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의 자회사인 고려정보시스템과 예림정보기술을 합병해 ‘KNI 소프트’라는 새로운 회사를 출범시켰고 웹디자인, 소프트웨어개발, 전문 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업체 와바자바와 PC, 서버, 네트워크장비 등의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는 오프라인업체 에이원컴닷컴을 합병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중이다.
리타워텍은 자회사 구조조정과 함께 기존의 이사진을 대대적으로 교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새로운 CEO의 선임과 더불어 경영진의 구조조정도 실시하는 등 강력한 재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