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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自保 상품 ‘차별화’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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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04 18:26

삼성 이어 쌍용도 계층별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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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간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장내용을 강화하거나 차별화한 자동차보험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승합차 등 일부 차종에 대해 순보험료 자유화가 시행되고 있고 내년부터는 나머지 차종에 대해서도 순보험료가 자유화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자동차보험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지난달 세미고보장 상품을 출시, 총 4가지 자동차보험 상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데 이어 최근 쌍용화재도 고보장 상품을 추가 개발함으로써 가격대별로 다양한 자동차보험을 구비했다. 고객 특성에 맞춰 자동차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리젠트화재를 제외한 전 손보사들이 고보장 자동차보험을 시판하고 있는데, 상위사들은 대부분 기존의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30~50% 가량 비싼데 비해 중하위사들은 10~30%의 비교적 저렴한 고보장상품으로 상위사들과 경쟁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쌍용화재에서 상위사 수준의 고보장 상품을 선보임에 따라 이와 같은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쌍용화재가 2일부터 시판에 나선 ‘내맘에 쏙드는 자동차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 보상하는 상품으로 보험료는 기존상품보다 30%가량 비싸다.

이 상품은 피해자 병문안을 위해 문병지원금을 보상하며, 사고수습지원금이 10만원씩 지급된다. 또 보호자간병지원금과 건강회복지원금이 나오고, 타차수리비가 지급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레저장비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쌍용화재가 시판했던 하이-커버자동차보험은 중산층과 샐러리맨을 겨냥, 일반자동차보험보다 10% 비쌌지만 이번 신상품은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순보험료가 자유화되면 자보상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M/S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는 게 담당자들의 전망이다.

1월말 현재 손보업계의 자보 M/S를 보면 삼성화재가 29.3%를 차지했고 현대 14.4%, 동부 14.1%,

LG 12.3% 등 상위 4사가 전체 손보시장의 70.1%를 점유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7개사는 29.9%에 그쳤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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