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 1000억원, 정보통신부가 500억원, 문화관광부가 200억원의 자금집행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 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부가 투자조합 기금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기금이 성공적으로 집행되면 정부출자 투자조합 규모가 6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표 참조>
5일 정부 각부처 및 창투업계에 따르면 정부 각 기관에서 출자되는 기금은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을 선두로 2000억원 규모이다.
먼저 중소기업진흥공단 내부문제로 두달간 묶여있던 1000억원의 정책자금은 3월 8일 중기청 벤처투자마트에서 업무집행조합원 선정방식과 운용에 관한 설명회 이후 곧바로 집행된다. 이 기금 집행에 참여할 예정인 창투사들은 8230억원 규모의 71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전문조합 500억원 규모의 정보화촉진기금에 대한 자금집행 공고를 3월말에 할 방침이다.
지난해 530억원 투자조합에 과학기술진흥기금을 배정한 과학기술부는 올해 벤처캐피털들의 투자자금에 대해 여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조합출자계획을 마련하지 않았으나 최근 투자환경 악화로 펀드조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컨텐츠펀드와 영상전문펀드에 각각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자할 예정인 문화관광부는 이번 주중에 재정자금 출자에 대한 예산승인이 날 것으로 보여 바로 자금집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