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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본시장의 경우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2-28 22:24

10대 투자은행이 중개업무 77% 점유

미국의 경우 1933년 Glass-Steagall Act의 제정으로 우리의 시중은행인 상업은행과 우리의 종금사와 유사한 투자은행으로 분리됐다. 상업은행은 예금 및 대출을 담당하고, 투자은행은 발행시장 조성활동을 주로 담당하게 됐다.

그러나 기존의 법영역 밖에 존재하는 새로운 금융시장의 등장, 세계적 규모의 은행업 등장, 금융기관간 경쟁격화 등으로 인해 최근에는 다시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구별이 모호해지는 추세이다.

현재 투자은행은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방식을 통해 발행시장 관련 업무 외에 상업은행업, 리스금융, 보험, 투신 등 금융업무 전반을 광범위하게 수행하고 있다.

통상 투자은행업은 유가증권 발행 및 유통관련 업무, ABS, MBS 등 증권화 관련 업무, 프로젝트 파이낸싱, SOC 파이낸싱 등 거대자본조달 관련 업무, 랩어카운트 등 고개자산관리 업무 등을 지칭한다.

세계 10대 투자은행으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딘 워터,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살로먼스미스바니, CSFB, 워버그 딜론 리드, 도이치뱅크, 체이스맨하튼, 리먼 브라더스은행 등을 꼽고 있다.

99년 3월 현재 세계 10대 투자은행들은 국제 자본시장에서 돈을 빌리기 위한 채권발행의 주선 등 중개업무의 77%를 점유하고 있다. 90년 이후 점유율이 거의 두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 90년대 이후 세계 자본시장의 중개업무에 있어 대형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한 독점화 현상이 매우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세계 20대 투자은행의 시장점유율은 99년 현재 97%로 상위 20대 기관이 모든 업무를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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