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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창투 4년 연속 흑자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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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25 21:29

작년 190억원 이익...보수운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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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창투(대표 신기천)가 4년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250억원(자기계정 120억원, 조합 70억원)을 투자한 한미창투가 190억원(잠정치)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미창투는 지난 97년 1억원을 시작으로 98년 54억원, 99년 161억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회사의 현재 총자산은 630억원이며 450억원의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총 부채는 97년부터 200억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본은 지난 97년 150억원에서 지난해 630억원으로 늘어나 보수적인 투자를 뒷받침 했다.

한미창투는 88년 설립된 업력 12년의 중견 벤처캐피털로 대형창투사들과 비교해 투자기업수가 40여개 정도로 작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영업비용인 유가손실감액손실은 상대적으로 작은 10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창투의 투자분야는 인터넷과 케이블 관련 미디어 산업에 집중돼 있으며 올해부터는 바이오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투자자금은 투자지분매각등을 통해 올해 총 270억원의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한미창투는 투자업체인 하이텍과 DT&T, 팍스넷 등의 투자업체들이 코스닥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자금회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팍스넷은 이번달말 정기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예비심사서를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넷은 설립 첫해인 지난 99년 5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하반기에만 74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총1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한미창업투자는 조합운영에서도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30억원 내외 규모로 단일종목에 투자하는 조합을 잇달아 결성하고 있는 것.

지난해 8월에 결성한 2개 조합의 규모가 11억, 34억원이었으며 지난해 6월에는 기관투자가 등 법인 40%, 개인 60%가 참여한 33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해 사이버 교육사이트인 배움닷컴에 전액 투자하기도 했다.

한미창투 관계자는 “올해는 다소 시장침체가 장기화될 전망이지만 투자하기에는 더 좋은 시기”라며 “한미창투도 그동안 투자패턴에서 벗어나 약간은 공격적인 투자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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