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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 주총준비 ‘정신없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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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21 20:57

자사주소각 액면병합 현금배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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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C-徐사장 체제 강화, 무한-이사진 교체

창투사들이 다가오는 주총을 앞두고 주주달래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자시주 소각, 액면 병합, 현금배당 준비와 정관에 포함된 사업목적을 변경하는 등 주총준비가 활발하다.

특히 한국기술투자는 감사위원회 개편 및 소사장제 도입으로 서사장 체제를 강화하고 무한기술투자는 4명 이사진에 대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총 시즌이 다가오자 창투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올들어 주가가 꽤 오르기는 했지만 벤처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초와 비교해 여전히 크게 떨어져 있어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걱정스럽다.

또한 이사선임 과정 등에서 일부 주주들의 반발과 소액주주들의 날로 높아지는 현금배당요구도 섣불리 대응하기 어렵다. 또한 올 4월부터 주식소각 절차 활성화로 이사회 결의에 따른 이익소각이 가능해질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정관변경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기술투자 오는 3월2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22% 현금 배당을 준비중인 한국기술투자는 주총을 통해 이사회 및 대표이사의 기능을 강화해 서사장의 회사 주요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주식소각의 근거도 마련한다. 또한 전환사채 발행의 한도 증액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 조항도 신설한다.

특히 발행한도가 2000억원 규모에 달해 현재 기술투자의 시가총액이 2000여억원이라는 점을 놓고 볼 때 경영권 양도도 가능한 규모이다. 이는 전략적 필요에 의한 외국 투자기관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무한기술투자는 현금배당 15%정도로 예정하고 있으며 주총을 통해 일부이사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주총에서는 이사로 등재된 이인규 김종민닫기김종민기사 모아보기 대표의 재신임이 확실시되고 과거 무한의 대주주였던 이민화 장흥순 변대규 안현경 씨는 이사직에 물러날 예정이다.

또한 신임이사 선임을 위해 이인규 사장과 웰컴측이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웰컴기술금융의 주기돈 부사장의 무한기술투자 이사 내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웰컴기술금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액면가를 500원에서 5000원으로 액면병합을 실시키로 결의했고 대주주와 일부 경영참여 주주의 주식 600만주를 무상소각하는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웰컴기술금융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및 창업보육 센터의 설립 및 운영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한미창투는 3월 16일 주총에서 대주주인 이민주 비상임이사와 신기천 사장을 재선임을 하고 15%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기술투자는 올해 40%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주당 2000원을 배당키로 했다. 현금배당 600원을 결정한 KTB네트워크는 오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주총 상정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제일창투 웰컴기술금융 한국창투는 중소기업청의 지침과 업계 합의에 따라 부동산 임대업이 나 무역업, 아파트형 공장건설업 등 본업과 관계없는 사업목적을 삭제하고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의 본래 취지에 맞는 쪽으로 정관을 변경키로 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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